오늘 아침 뉴스를 보는데 일제고사 부활이라는 뉴스가 내눈길을 끌었다.
일제고사라`` 갑자기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이 생각이 떠올랐다.
중학교까지는 제리쇼도 공부를 잘하는 편이였다.
내입으로 이런 말하기는 좀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학교 전체석차로도 우수했었으니깐 ^^;
그러다가 소위 명문이라고 얘기되는 비평준화 고등학교를 들어갔다.
들어갈때는 자신감에 가득 차있었지만. 첫 시험을 본후에는 그 자신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야 말았다 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공부 잘한다는 놈들을 다 모아 놓았으니 당연한 것이었는데도
어쨋든 나는 좌절하고 말았던 것이다.```
지금 어린 우리 후배들도 같은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된다.
세상에 전국이라니`` 물론 전국구가 되니깐 좋을지 모르지만 ^^;
요즘처럼 다양화된 시대에 일제고사란 획일화된 잣대를 가지고 평가를 하다니
물론 정부에서는 평가를 통하여 미흡한 학교에 지원을 하겠다고 하지만
이 성적이 어떻게 쓰일지는 뻔한 일`` 걱정된다 걱정되``
당신들이 애부모면 그거 보고 속 안상할까?
그중에서도 가장우려가 되는 것은
행복이나 사회에서 성공은 성적순이 절대적으로 아니라는 것이다.
이제 세상은 너무 많이 변했고, 성공이나 행복의 기준도 획일적이지 않다.
그런데도 우리 후배들이 그 성적을 가지고 좌절하지 않았으면 한다.
박진영씨가 한 말이 생각나서 적어본다.
20살 때 세상은
승자와 패자, 둘로 갈라진다.
붙은 자와 떨어진 자.
이 두 세상은 모든 면에서 너무나도 확연히 차이가 났다.
한 쪽은 부모님의 축복과 새 옷, 대학생활이라는
낭만과 희망이 주어졌고,
다른 한 쪽은 비로소 깨달은 세상의 무서움에 떨면서
길거리로 무작정 방출되어야 했다.
부모님의 보호도, 학생이라는 울타리도 더이상은 존재하지 않았다.
철없던 청소년기의 몇년이 가져다주는 결과치고는
잔인할 정도로 엄청난 차이였다.
나는 비로소 내가 겨우 건너온 다리가
얼마나 무서운 다리였는지 확인할수 있었고,
그 이후론 승자 팀에 속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그 사실을 즐기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정말 나의 20살은 이렇게 승리의 축제로 뒤덮였고,
나는 내 장래를 위한 어떠한 구상, 노력도 하지 않았다.
나의 20살은 이렇게 친구, 선배, 여자, 술, 춤으로 가득찼다.
나는 세상이 둘로 갈라졌으며 나는 승자팀에 속해 있었기에
이제 아무 걱정 없이 살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7년 후 나는 놀라운 사실들을 또 목격하게 되었다.
영원할 것만 같던 두개의 세상이 엎치락 뒤치락 뒤바뀌며
그 2세상이 다시 4세상으로 8세상으로
또 나누어져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대학에 떨어져 방황하던 그 친구가
그 방황을 내용으로 책을 써 베스트 셀러가 되는가 하면,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취직했던 친구가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되기도하고,
춤을 추다 대학에 떨어진 친구가 최고의 안무가가 되기도 하며
대학에 못가서 식당을 차렸던 친구는
그 식당이 번창해서 거부가 되기도 했다.
20살에 보았던 영원할것만 같던 그 두 세상은
어느 순간엔가 아무런 의미도 영향력도 없는 듯 했다.
20살, 그것은 시작일 뿐이었다.
20살 전에 세상이 계속 하나 일 줄 알고 노력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좌절했듯이
20살에 보았던 그 두 가지 세상이 전부일거라고 믿었던 사람 또한
10년도 안되어 아래 세상으로 추락하고 마는 것이다.
반면 그 두 가지 세상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과 꿈을 가지고
끝없이 노력했던 사람은 그 두 개의 세상의 경계선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었다.
지금 20살 여러분들은 모두 합격자 아니면 불합격자의
두 세상중 하나에 속하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승자는 자만하지 말 것이며,
패자는 절망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살에 세상이 둘로 달라지는 것으로 깨달았다면
7~8년 후에는 그게 다시 뒤바뀔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것이다.
20살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말고
일찍 출발한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이 아니며
늦게 출발한다고 반드시 지는것도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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